# 119구조대원들 4개월간 훈련에 매진

전북소방본부가 2021년 제12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 결과, 전국 18개 시도의 합격자 39명 중 가장 많은 7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은 인명구조사 2급을 취득하고 1급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근무경력 3년이 경과한 사람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1차 필기시험과 물에서 중량물(7.5kg) 들고 떠 있기, 수중․수상 인명구조, 팀 로프구조, 유해물질 대응, 구조물 안정화 등 9개 과목을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인명구조사는 해당 업무역량에 따라 3단계(2급, 1급, 전문)로 구분된다.

2급은 기초 체력ㆍ수영 등 기본역량 2종목과 로프 하강ㆍ 등반 등 구조기술 7종목 총 9종목으로 시행되는 반면, 1급은 보다 심화된 구조 기술과 유해 물질 대응 등의 전문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자격증으로 고난도의 실기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이번에 합격한 진안소방서 소방위 최용석, 익산소방서 소방장 김정훈, 전주덕진소방서 소방장 이명재, 장수소방서 소방장 박종만, 순창소방서 소방장 이진형, 완주소방서 소방교 백인득, 익산소방서 소방교 정성훈 이상 7명은 자격취득을 위해 4개월간 비번일과 개인 휴식시간도 반납하면서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많은 구조출동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낳은 전북소방 119구조대원이 자랑스럽다”면서 “더 많은 구조 전문인력 확보와 함께 첨단 장비 도입, 효과적인 구조기법 개발로 재난현장에서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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