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공단-금투협, 금융투자
교육원 전주교육센터 설치
내년 상반기부터 기금전문
인력 최상 교육서비스 제공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금융투자협회(금투협)와 손잡고 전북혁신도시에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 설치와 함께 기금 전문인력 양성을 가속화한다.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 설치는 기금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와 국내 금융시장의 인재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공단은 29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금융투자협회와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성주 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사무공간과 교육장소 등에 대한 교육운영 필요사항을 지원한다.

기금운용 인력양성을 위해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를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글로벌기금관’ 내에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최초로 세계 1, 2위 수탁은행인 SSBT, BNY Mellon과 협업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역인재 6명(정규직 2명, 인턴 4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교육센터가 참여하고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협업을 확대할 경우 지역 금융인재 양성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은 “이번 금융투자교육원 전주교육센터 설치를 기반으로 기금 전문인력에 대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민연금과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우리나라 금융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전주의 국회의원이자 보건복지위원회 여당간사로서 국민의 노후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체결을 환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훌륭한 금융인재 육성이 이뤄져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과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금융투자협회가 전주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 설치로 기금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전라북도와 국내 금융시장의 인재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연금공단, 금융투자협회, 전라북도가 협력한다면 ‘자산운용 통합 지원센터 설립’ 등과 같은 전북 금융도시 조성에 의미 있는 성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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