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군산시장 출마 선언

문택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산시장 출마를 본격 선언했다.

5일 문 부위원장은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롭고 공정한 청렴시장, 군산경제를 살리는 민생시장, 부정부패를 청산하는 개혁시장을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문 부위원장은 행복지수 1급 도시를 선언하고, 군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개발사업은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추진하고, 새만금지역에 대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체류형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축하고, 새만금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센터를 만들며, 스포츠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군산시정을 새롭게 혁신하기 위해 시민청렴감사관 제도 도입과 거버넌스 활용,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을 약속했다.

문 부위원장은 “군산시 내부청렴도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짧은 기간 내에 최상위 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1급까지 오른 경력이 말해주듯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신뢰받는 공직자였다”며 “이런 경력과 신념을 바탕으로 위기의 군산을 희망의 군산으로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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