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
센터 건립 새만금항만-공항
트라이포트 완성··· 서해안
호남고속도로 연결도 기대
북부권 통과 IC개설 편의↑

백제문화유산 메타버스
홀로그램활용 미륵사지구현
미디어아트쇼 야간 관광구현
익산근대아카이브 구축추진

'익산청년시청' 취업 등 지원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
임상연구-의료산업연계
금강-만경강 활용 숲세권
주거단지-축사밀집지역
'무왕의 숲 왕궁정원' 마련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익산농생명혁신파크 산업

익산시가 철도교통 및 문화를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미래발전 구상을 밝히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으로 대전환을 시도한다.

시는 F(Food, 식품), A(Agriculture, 농업), S(Smart City, 스마트시티), T(Transportation, 교통) 인프라를 토대로 다이로움 익산을 완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집자주




▲철도교통 중심 산업이 역동하는 ‘FAST 익산’  

시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산업과 경제가 역동하는 도시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를 통해 호남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신산업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함께 철도차량기지를 이전, 새만금 항만 및 공항과의 트라이포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과 환황해권 연결은 물론 유라시아 전진기지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해안∼호남 고속도로, 황등면 국도 23호선∼금마면 국도 1호선 연결도로, 서수∼평장·오산∼영만 국대도를 연결, 사통팔달 교통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해안∼호남고속도로 신설은 익산을 명실상부한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권을 통과하는 IC 개설을 통해 지역 간 이동 및 진입이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통팔달 연계도로망 확충은 기업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편의 증진으로 산업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전북에서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빛이 유혹하는 야(夜)한 관광도시, 삶의 활력소 되다!  

시는 세계유산과 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활용, 500만 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백제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을 활용해 미륵사지를 구현키로 했다.

또한 문화재 디지털 복원 및 야간경관 연출 등 다양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 등 주요 관광지에 빛을 더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익산근현대아카이브 구축, 마을역사 탐방대 조성, 청년예술인 레지던스 사업, 익산보석사 기념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풍요로운 나눔도시, 복지익산 실현  

시는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실시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일자리,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청년공간 ‘익산 청년시청’을 설치, 취업 및 창업 인큐베이팅, 문화 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자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에 행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국립희귀질환센터를 유치해 K-바이오산업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임상연구병원 및 지역 의료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자치연금을 확대해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체계를 구축하고, ‘나눔+곳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숲과 물을 품은 생태힐링도시 익산  

시는 도심 곳곳에 명품 주거공간 및 도시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금강과 만경강 수변자원을 활용, 친환경 주거단지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규모의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 등이 기대된다.

여기에 왕궁지역 축사 밀집지역에 나무를 식재, ‘무왕의 숲 왕궁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허브 익산, 미래 농생명 선도하다!  

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을 위해 종자, 대체식품, 동물백신, 곤충분야를 아우르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유치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및 테스트베드 등이 결합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 바이오 헬스 강소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및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주축이 되는 농생명 바이오 산업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등으로 구성될 익산 농생명혁신파크는 지역 산업지형을 확 바꿀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헌율시장 인터뷰 "호남 최대 철도망-광역교통 인프라 활용 선진도시로"

정헌율 시장은 “우리가 지금껏 준비한 익산의 비전과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올해 익산시는 그간 다져온 탄탄한 성장 위에서 도약을 이끌어 갈 ‘대전환의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철도교통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지역 대변혁을 일궈냈다”며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호남 최대 철도망과 광역 교통 인프라를 활용, 전국 교통선진도시로 도약하는 익산을 만들겠다”며 “모든 준비는 철저히 마쳤다. 이제는 도약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삶의 품격이 느껴지는 익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찬란한 문화유산과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한껏 드높아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익산은 어떤 도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이제부터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위기에 강한 도시이다. 순간순간 난관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모두 이겨냈다”며 “식품과 농업·농촌, 첨단 신산업과 교통도시라는 익산의 장점에 성장엔진을 장착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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