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신년계획
그린포인트 지역화폐 연계
RE100기업 유치 구체화 등

군산시가 올해에는 탄소 중립 도시로의 대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 자립도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6일 강임준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회를 현실로 바꾸는 도약의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해 시민경제 자립의 원년을 만들고, 국내외 굴지 RE100기업 유치 구체화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군산형 일자리를 고도화하고,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이 올해까지 설비완공과 생산준비, 신규인력 채용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예산이 확보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 중심을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도 10% 할인율을 유지해 발행하고,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종합 쇼핑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를 3월 중에 착공하고, 올해 3년 차인 상권르네상스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생활 속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그린포인트 적립에 따른 지역 화폐 연계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한 녹색안전환경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이어서 실시하고, 도심 속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위드코로나 대비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문화 관광 핫스팟 조성을 위해 무녀도 관광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금강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을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월명산 전망대 및 트래블라운지 조성,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수제 맥주를 활용한 비어포트를 운영해 새로운 관광스팟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어 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도록 군산형 긴급복지 등 폭넓은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열악한 지역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군산전북대병원 착공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업인 소득증대의 경우 지역 푸드플랜을 내실 있게 실행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활성화하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쓴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올해 380억 규모의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청년지원 정책으로는 지역특화 청년 일자리 지원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청년 창업가 육성과 수제산업 활성화, 스마트청년임대농장 신규 운영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강임준 시장은 “탄소 중립으로 세계 경제 구조와 삶의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올 한해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자립 구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사진설명### 강임준 시장이 올해는 탄소 중립 도시로의 대전환과 기회를 현실로 바꾸는 도약의 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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