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광역치매센터(센터장 한명일)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정식 개소한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는 지난해 말 전북도 민간위탁 공모에 예수병원이 선정됨에 따라 2022년 1월1일부터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광역치매센터는 국가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춰 보급하기 위해 치매 정책 등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지역 내 치매 치료·돌봄 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도 하고 있다.

또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수행하는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 홍보, 조기 검진 등 치매 관련 통합관리 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수탁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전북 치매관리 사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일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장은 “시·군과 적극 소통하며 전북의 실정에 맞는 치매정책 연구 및 기술지원 등 광역치매센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광역치매센터 이전을 계기로 도민의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등 지역사회 치매 관리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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