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미래체험관 60명 교육

금강미래체험관이 도내 최초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관련 특수분야 교사연수 과정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수는 ‘기후변화와 금강의 생태’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1기를 시작으로 12~14일(2기), 17~19일(3기) 등 총 3차례 운영한다.

여기에는 각 기수당 20명씩 총 60명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인재, 금강의 생태계 변화, 환경교육 프로젝트 접근법, 교육사례연구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강사진은 금강 생태 및 기후위기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금강미래체험관 자체 전문강사로 이뤄져 있으며, 교육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기후위기는 지식만 쌓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며 “배운대로 행동이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자연과 지구를 사랑하고, 기후행동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라북도교육청과 연계해 교사연수 및 학교 현장체험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수분야 연수기관은 교육청 직속 연수기관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교원 연수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지정한다.

특히 이번에 금강미래체험관이 개설한 기후위기와 관련된 교원 직무연수는 도내 최초여서 그 의미가 크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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