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된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 학원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67명 늘어 4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은 학생 1인당 월 9만원씩 9개월간 최대 81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번 교육 지원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은 물론 돌봄과 복지서비스 등과 연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부진했던 진로 탐색과 자격증 취득 등에 도움을 주게 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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