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28일까지 도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유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전통시장 위주로 실시된다.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혹시 모를 사고 예방 목적이다.

점검 대상은 터미널 33개소, 전통시장 58개소 등 91개소이다.

도는 이 중 10개소를 선정해 점검에 나선다.

나머지 81개소는 시·군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점검 활동을 펼친다.

점검반은 건축‧전기‧가스 등 각 분야 안전관리자문단과 유관기관, 도,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전기실, 분전반 앞 등 물건 적재 및 잠금장치 확인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임의차단 및 정상작동 확인 △소방시설 주변 물건 적치상태 확인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전북도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문제점이 발생해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터미널 등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안전사고 및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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