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12억3천700만원을 들여 오는 9월까지 푸드플랜과 연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참여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으로 7천700여 가구이다 대상 가구는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천000원, 3인 가구 6만9천원, 4인 가구 8만원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카드가 지급된다.

구매 가능 품목은 신선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에 한하며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취약계층에는 영양 불균형 해소를 지역 중소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보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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