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악성폐수배출업소
미세먼지다량배출업소 등 대상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설 연휴기간 취약시기를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감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로 연휴 전인 1월 19일부터 1월 28일까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하여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산업단지 등의 악성 폐수배출업소 및 미세먼지 다량배출업소 등 환경오염 우려사업장에 대하여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

2단계로 연휴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산업단지 및 상수원 수계 주변 하천 등 오염 취약지역을 드론 등을 활용해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

집중감시 기간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발견 시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사항에 대해선 관할기관에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건은 수사 후 사법기관에 송치할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 중에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소각 및 매립 등 환경오염현장을 발견한 국민은 누구나 24시간 운영 중인 신고 전화[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을 통해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김대현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 환경감시팀장은 “설 연휴 등 취약시기에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행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감시와 단속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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