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
커넥팅팀 '읍면먹거리체계
구축-완주가김 '체육시설
통합앱개발' 선정 정책 제안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2020년에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행정혁신 프로젝트 ‘민관 정책챌린지’의 최종 성과공유회가 지난 17일에 진행됐다.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는 주민, 공무원, 전문가가 팀을 구성해 정책을 제안하는 주민중심의 정책디자인 프로젝트다.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 9개 팀에서 발굴된 9개 과제 중 우수과제로 커넥팅팀의 ‘읍면먹거리 체계 구축’과 완주각팀의 ‘완주체육시설 통합 앱 개발’ 2건이 이번 민관 정책챌린지의 연구 주제로 선정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주제에 관심있는 주민을 모집하였고 총 21명(주민 9명, 공무원 12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첫 발표에 나선 ‘커넥팅팀’은 ‘읍면 먹거리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먹거리위기, 농업위기 속에서 각 읍면에서 먹거리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판로구축이 어려운 지역소농의 농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배달하면 지역 내 먹거리 문제 해결과 배달을 통한 돌봄효과 및 일자리 창출 등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완주각팀’의 ‘완주체육시설 통합 앱 개발’ 아이디어는 체육시설 통합 앱을 통해 군민들의 체육시설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체육시설 사용 관련 민원을 줄여 행정 능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유휴 체육시설 활성화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의 연계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관 정책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공무원의 전문성과 주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참신하고 효능감 높은 정책이 제안 된 것 같다.”며 “또한 이 프로젝트를 주민과 공무원이 서로 더욱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으로써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공공서비스 디자인 방식의 ‘민관 정책챌린지’는 정책 수요자인 주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혁신적인 정책형성 모델로, 전국 지자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많지 않은 시도로 평가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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