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직장어린이집(원장 김연화)이 전주시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됐다.

18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공간 개방성을 활용한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영유아보육법과 보육사업 안내 등 운영지침 이행을 통해 어린이집 교육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물론 부모의 자발적 참여와 약속에 기반을 두고 아이들이 집이 아닌 교육의 현장에서 부모와 함께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연화 원장은 지난해 12월 22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김연화 원장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획한 작은 정성이 이렇게 큰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전주시 열린어린이집 선정으로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 예수병원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 영유아와 그 가족의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병원 직장어린이집은 매년 아이들과 부모의 참여로 ‘행복을 전하는 나눔 마켓’을 준비해 모든 수익금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주변 친구들과 함께 사랑나눔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