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설문조사-현장
간담회 등 도민의견 반영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출범 2년 차를 맞아 도민이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치안정책을 마련·추진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경찰위는 먼저 한 줄 정책 제안, 자치경찰 사무별(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테마 정책 공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민 설문조사를 확대하고, 치안협력단체‧현장경찰관‧시민사회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현장간담회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도내 대학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소통팀 ‘메신저-폴’과 함께 실험으로 생활 속 불편·불안감에 대한 대안을 찾는 ‘치안리빙랩’도 도입할 방침이다.

다양한 도민 참여정책으로 수집된 제안은 실현 및 정책화 가능성을 전북경찰청과 공동 검토(상설협의체)해 치안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2022년 자치경찰 홍보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전북 자치경찰의 얼굴이 될 CI와 캐릭터 및 포스터 등 상징물을 올해 3월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치경찰 주요 정책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도민의 의견이 위원회와 경찰을 통해 치안정책화 되는 것”이라며 “이를 도민에게 알려 치안만족도를 높이고, 도민의 치안정책 참여가 활성화되는 정책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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