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선별진료소 28개 운영
성수물품 품질-물가관리
사건사고-생활민원 처리
종합상황실 운영 적극대응

전북도가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4개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전북도가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4개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방역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짧은 고향 방문을 권고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역, 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또 연휴기간 28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400여개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추가할 방침이다.

4대 분야는 △방역의료 관리 △민생활력 회복 △지역경제 안정 △상황대응 준비 등이다.

먼저 도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설 명절 짧은 고향 방문을 권고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 체계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의 민생안정과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금을 적기에 지급하고, 명절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시책도 다방면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명절 대목 소비촉진에 따라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수물품에 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가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상황 대응 체계를 치밀하게 유지하고, 교통 및 쓰레기 등 편의지원 대책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생활민원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연인원 195명을 구성,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감염병 대응상황실을 운영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검체채취 등에 대응하고, 대설·한파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재난 비상연락망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 소방관서에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귀성객의 사고발생에 대비하고, 한파·한랭질환 등 서민의 생활안전에 대비해 119구급대도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한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낮추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설 명절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 도민이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많은 도민들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로감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절 후 도민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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