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68) 군산시장 출마예정자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내측을 활용해 국제 해양익스트림 스포츠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번 선거철이면 군산관광 활성화라는 공약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지만 대다수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이나 실행계획은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은 1899년 개항 이후 한때 전국 3대 항구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해양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그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예전의 명성을 잃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출마예정자는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꾸준한 새만금 해수유통과 방조제 지형지물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만금 내측에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국제 해양익스트림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면 군산이 서해안 최고 국제 관광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여기에다 새만금 내측에 레이싱 드론 경기장과 동력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 새만금 수변지역은 윈드 서핑, 웨이크 보드, 제트스키 등 수상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조성하고, 새만금 매립지 유휴부지 인근에는 카트 짐카나 등 모터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문 출마예정자는 “새만금 내측을 활용한 국제 해양 익스트림 스포츠타운 조성은 군산 경제 발전의 시금석이자 국제 해양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기회”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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