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미리보는 지방선거 # 군산시장

서동석-진희완 민주당 복당
反강임준 세력 단일화 예상
당내 경선 본선보다 치열해

강임준, 문택규, 박재만, 서동석, 진희완, 이근열
강임준, 문택규, 박재만, 서동석, 진희완, 이근열

군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내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경선이 당선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그동안 민주당을 탈당했던 인사들이 복당함에 따라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다 현 강임준 시장에 맞서 누가 대항마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면서 실체가 없는 각종 루머가 정가 입담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군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당초 강임준, 문택규, 박재만 3파전에서 서동석, 진희완 복당으로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올해 지방선거의 경우 2년 뒤 치러지는 총선을 위한 전초전 양상을 띄고 있어 현역의 프리미엄을 넘기 위한 反 강임준 세력의 단일화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신영대-강임준 투톱을 이기기 위해 김관영 측에서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단일화 후보 작업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고 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당내 예비후보 간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 강임준(67) 시장을 비롯해 문택규(68) 전북도당 부위원장, 박재만(57) 민주당 중앙당 재정분권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서동석(62)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와 진희완 전 군산시의회 의장(58)도 가세할 예정이다.

국민의 힘은 오는 3월에 치러지는 대선이 변수가 58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이근열(48)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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