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이 힘겹게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이은정(21)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GC(파71. 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3라운드에서 이 대회 단일 라운드 최저타수 기록(11언더파)에 1타가 부족한 10타를 줄이며 선두를 꿰찬 이은정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고 타수를 줄이지 못해 모건 프레셀(21. 미국)과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 공동선두로 정규 18홀 경기를 마쳤다.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 프레셀이 아쉽게 파에 그친 반면 이은정은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기분 좋은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이로써 지난 20
'골프황제' 우즈가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타이거 우즈(34·미국)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파70. 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공동선두로 대회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헌터 메이헌(27·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로써 우즈는 올 시즌에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3월)과 메모리얼 토너먼트(6월)에 이어 시즌 3승에 성공했다.PGA투어 통산으로는 68회 우승.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단독선두가 된 우즈는 이어진 7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고 앤서니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09 K-리그 14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프로연맹)은 5일 "광주상무와의 리그 14라운드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둔 전북이 베스트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전북은 14라운드에 나선 14개 팀 중 유일하게 역전승을 거뒀고, 슈팅 10회(유효슈팅 7회) 등 가산점 항목을 추가, 총점 6.7점으로 지난 리그 4, 8, 9라운드, 피스컵코리아 조별예선 1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5번째 베스트팀에 올랐다.베스트팀은 프로연맹이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가산점 제도로, 매 라운드가 끝난 이틑날 발표된다./뉴시스
"한국과 평가전을 할 의향이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62)이 자신이 이끄는 러시아축구대표팀과 허정무호 간의 맞대결에 긍정적 의견을 드러냈다.히딩크 감독은 4일 오후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펼쳐진 모 스포츠용품사의 축구 클리닉에 참가해 "아직 본선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면)양국간 평가전은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다"고 말했다.이어 히딩크 감독은 "이미 대한축구협회 측과 평가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러시아는 현재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4조에서 5승1패 승점 15점으로 독일(5승1무 승점 16. 1위)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유럽지역 예선은 9개조 각 1위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2위 상위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펼쳐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 염원을 담은 사자후일까? '라이언킹' 이동국(30)이 무서운 골감각을 앞세운 해트트릭으로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전북은 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상무와의 2009 프로축구 K-리그 14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시작은 좋지 않았다.전북은 경기시작 2분 만에 고슬기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전북은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루이스가 찔러준 공을 이동국이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은 이동국의 독무대였다.이동국은 후반 5분 하대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살짝 내준 공을 오른발슛으로 연결, 광주의 골망을 갈라 전북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기세를 올린 이동국은 후반 22분 최태욱이
이쯤 되면 세계 최강 자매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듯 하다.언니 비너스 윌리엄스(29)와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28. 이상 미국)는 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25)-리네 스텁스(38. 이상 호주) 조를 2-0(7-6 6-4)으로 제압했다.단식에서도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을 나눠 가져간 윌리엄스 자매는 복식까지 제패하며 2009년 윔블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윌리엄스 자매가 복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2000년 처음으로 우승컵에 입을 맞춘 윌리엄스 자매는 2002년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정상에 등극하며 윔블던을 빛낸 위대한 자매로 남게 됐다.단식에 이어 복식까지 석권한 동생 세레나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제물로 월드리그 3번째 승리를 신고했다.한국 배구대표팀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B조 예선 7차전 아르헨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32-30 25-20 21-25 22-25 15-10) 승리를 거뒀다.승점 2점을 챙긴 한국은 3승 4패(승점 9)로 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며 단독 3위에 올랐다.다만, 세트스코어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점 3점 추가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이번 대회는 3-0, 3-1 승리 팀에는 승점 3점을, 3-2 승리 팀에는 승점 2점이 주어진다.풀세트에서 패한 팀에도 승점 1점을 부여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한국은 그동안
한국이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나흘째 펜싱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손영기(24. 상무)는 5일(한국시간) 베오그라드 페어홀2에서 열린 펜싱 플뢰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토비아 비온도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손영기는 한국 역사상 유니버시아드 남자 펜싱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첫 선수가 됐다.지금까지 한국이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펜싱 개인전에서 낸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2003년 22회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플뢰레와 사브르 개인전에서 하창덕과 오은석이 은메달을 따낸 것이었다.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오른 김혜림(24. 안산시청)은 결승에서 중국의 바오 잉잉을 15-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전날 한국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안겼던 태권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27. 클리브랜드 인디언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날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추신수는 이날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0.301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2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87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몸을 맞아 걸어나갔다.그러나 트레비스 해프너가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4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여자 실업핸드볼 경남개발공사(이하 경남개공)이 정읍시청을 꺾고 다이소 2009 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 11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경남개공은 2일 오후 2시 전북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2차대회 4차전에서 홈팀 정읍시청에 27-25로 승리했다.이로써 경남개공은 지난 4월 시작된 슈퍼리그에서 11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경남개공은 전반전에 정지희(10골), 정소영(5골)을 앞세워 한때 9점차까지 앞서는 등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잡아 전반전을 15-8, 7점차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그러나 경남개공은 25-18로 앞서던 후반 23분부터 정읍시청에 연속 4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국 27-25,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승리로 경남개공은 1승1무
한국이 2009년 들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한국은 FIFA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에 비해 두 계단 떨어진 48위를 기록했다.지난 달에 비해 20점을 잃어 634점에 그친 한국은 2009년 들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지난해 12월 FIFA랭킹 40위권에 진입한 한국은 이후 6개월 간 42~46위를 오갔다.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국 가운데 호주(886점)가 13계단을 뛰어올라 가장 높은 순위인 16위에 랭크됐고, 일본(722점)은 9계단 떨어진 40위로 밀렸다.이번 달 FIFA랭킹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브라질의 1위 탈환이다.남아공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2009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브라질은 3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원한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전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두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93에서 0.292로 약간 내려갔다.이날 추신수는 1-5로 뒤진 6회 2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추신수는 상대 선발 호세 콘트레라스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려 시즌 타점을 46개로 늘렸다.하지만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떨궜다.1회
유스올림픽 출전을 위한 여자 핸드볼대표팀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오는 4일 요르단에서 개막하는 제3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것 못지 않게 2010유스올림픽 출전권까지 걸려 있어 의미가 깊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요르단, 카자흐스탄 등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1위팀 만이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갖는 대표팀은 태국, 요르단, 일본 등을 차례로 상대해 한 장 뿐인 올림픽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청소년에게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경험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창설된 유스올림픽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첫 대회를 갖는다./뉴시스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으로부터 아시아 클럽 최초로 '이달의 클럽(The World's Club Team of the Month)'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2001년 이후 매 달 발표하는 IFFHS 이달의 클럽에 아시아팀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이달의 클럽은 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아스날(이상 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상파울루(브라질),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등 세계 유수의 클럽팀이 선정돼 왔다.IFFHS는 2일 "포항은 6월 한 달간 국내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으며, 클럽 랭킹도 193위에서 141위로 향상됐다"며 이달의 클럽으로 포항을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우즈가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스포츠 스타로 꼽혔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는 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주간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가 발표한 미국 스포츠스타 연간 수입 결과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조사 결과 우즈는 지난해 9973만7626만 달러(약 1263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즈는 지난해 무릎 수술로 인한 각종 대회 불참으로 2007년 1086만7000달러보다 절반 가까이 적은 577만5000만 달러를 PGA투어에서 확보하는데 그쳤지만 9000만 달러가 넘는 광고 수입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필 미켈슨(39)은 우즈에게 크게 뒤진 5295만356달러를 벌었지만 2위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나머지 10위권 순위의 대부분은 NBA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워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가 '피겨 전설' 미셸 콴(29. 미국)과 한 무대에 선다.미셸 콴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 2009'에 출연한다.IB스포츠는 2일 "미셸 콴이 한국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에 출연키로 최종확정, 김연아와 함께 처음으로 아이스쇼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한국을 처음 찾는 콴은 이번 한국 공연이 현역선수에서 은퇴한 뒤 3년 만에 처음으로 나서는 무대. 따라서 이번 공연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특히, 콴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운 갈라프로그램 2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콴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차례(1996, 1998, 2000,
'창과 방패의 대결'은 '사자후'를 앞세운 창의 승리로 끝났다.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골을 몰아친 '라이언 킹' 이동국(30)의 맹활약으로 FC서울을 꺾고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전북은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FA컵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전 에 교체투입된 이동국(30)이 2골을 보태 3-1로 승리했다.사실상의 FA컵 결승전과 다름없었던 서울전에서 승리한 전북은 지난 6월 27일 안방에서 치른 강원FC와의 K-리그 13라운드 대패(2-5)의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냈다.2000년과 2003년, 2005년 등 세 차례 FA컵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네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이동국은 지난 6월 20일
박세리와 신지애가 이번 주 나란히 우승에 도전한다.박세리(32)와 신지애(21. 미래에셋)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GC(파71. 642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박세리는 25년을 맞은 이 대회 역사상 5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려 최다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LPGA투어에서 통산 24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세리는 자신의 우승 기록 가운데 20% 이상을 이 대회에서만 기록할 정도로 이 대회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박세리는 지난 1998년 이 대회에서 23언더파 261타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리사 해크니(42. 잉글랜드)를 9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대기록의 첫 테이프를 끊은 뒤 1999년과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막했다.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참가 선수의 자격을 17세에서 28세 아마추어 대학 선수로 제한하고 있다.따라서 상업성이 배제되고, 프로 선수가 참가하지 않아 스포츠의 순수성과 지구촌 젊은이들의 우정,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불리운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김양종 한국 선수단 단장과 본부임원을 비롯해 육상, 수영, 농구, 축구 등 12종목에서 경기임원과 선수들이 참가한다.선수단 규모는 본부임원 22명을 비롯해 12종목에서 경기임원 44명, 선수 182명 등 총 248명이다.한국 선수단은 전통적인 메달밭인 태권도과 유도, 양궁 외에 육상과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김양종 단장도 지난 달 24일 결단식을
박찬호가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됐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지난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호째 홀드를 챙겼던 박찬호는 이날 부진한 모습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박찬호는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C 로메로에 이어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출발은 좋았다.첫 타자 제프 프랑코어에게 공 2개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9회를 마무리했다.연장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90마일 중반대 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