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수질오염총량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총인 처리시설 확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특히 전북은 새만금 유역에 대한 ‘인’ 성분 처리시설 확충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환경부는 2012년부터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을 10㎎/ℓ에서 5㎎/ℓ로, 총인은 2㎎/ℓ에서 0.2㎎/ℓ로 낮추도록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했다.생물학적 산소요구량과 인 성분이 평균치를 초과하면 시행지역으로 묶어 각종 개발사업 및 오염물질에 대한 규제계획을 시행하도록 했다.전북은 10배 이상의 수질개선을 해야 하고, 새만금 수질과 관련된 도내 7개 시·군의 환경기초시설 등 오염 삭감시설은 더욱 시급하지만 자치단체는 부담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현재 환경기초시설 등 오염삭감
한국농어촌공사가 계약서 명시사항을 못 지키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도민들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관련 입찰에서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49%로 약속했고, 시행자로 선정됐다.2조7천억원 규모의 새만금 산단 개발 시행자 선정을 놓고 지난 2008년 10월 농어촌공사와 토지공사가 경합했다.당시 평가항목 중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에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농어촌공사는 49%, 토지공사는 36%를 제시했다.농어촌공사는 1천300점 만점에 11점이라는 근소한 점수차로 토지공사를 제켰다.그런데 추정 가격 268억원 규모의 2차 매립공사 발주와 관련, 국가계약법상 국제입찰 대상공사(추정가 229억)라며 지역 업체 몫 49% 의무화를 거부했다.이제 와서 관련법을 들어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할
전주지방법원이 전국 18개 지방법원 중 피고인 보석신청을 받아들이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피의자 인권존중 운영은 지역민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이 같은 사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밝혔다.전주지법의 이런 경향은 불구속 수사의 원칙이 정착돼 가는 가운데 불구속 재판의 원칙도 함께 강조돼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하다.이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피고인에 대한 전주지법의 보석 허가율은 55.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같은 기간 전국 지방법원의 평균 보석 허가율 45.3%보다 10%p 이상이나 높다.전주지법에 이어 광주지법이 55.1%로 2번째로 높고, 의정부
LH공사 전북 이전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물려 답보상태에 빠졌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두 자릿수 득표가 이뤄질 경우 어떤 형태로든 LH 공사를 전북에 유치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도 교감을 나눴다며 지지를 호소 했었다.특히 한나라당 지도부는 정후보의 지원유세를 통해 “정운천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경우 LH 공사를 전북으로 이전 시켜 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도민들은 그 말을 믿고 역대 선거에서 한 자릿수에서 맴돌던 한나라당에게 20%에 가까운 표를 몰아줬다.선거가 끝난 지금 한나라당이나 정부는 LH공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답을 내놓지를 않고 있다.국회 국토해양위의 국정감사가 11일부터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실시된다.정부는 현재 까지도 일괄배
도내 자치단체들은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수도요금 감면과 공급중단 유예 등 수돗물 공급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말로만 저소득층 지원을 외칠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시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없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기는 어렵지만 있는 제도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돈 있는 사람들이야 1~2만원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1~2만원이 없어 못 내는 사람들의 고통을 헤아리기 바란다.6월말 기준 도내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수도요금 감면을 실시하는 지자체는 5곳, 요금체납 시 단수조치를 유예하는 곳은 3곳에 불과했다.또 도내 14개 시·군 중 7곳은 두 가지 정책 모두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2만원이 없어 수도공급이 끊기는 고통을 자치단체는 모르는 모양이다.
전북도민들의 소원은 일자리 창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전북도는 도민의 뜻을 정책과 예산편성 등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도는 2011년 예산편성에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키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0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응답(ARS)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의 38.4%가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라고 응답했다고 한다.여론조사에 참여한 도민 40% 정도가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꼽은 것이다.다음으로는 ‘서민을 위한 민생안정 시책 추진’이 23.8%로 뒤를 이었고, ‘농업경쟁력 강화’와 ‘새만금&r
대통령이 (가칭)새만금개발청 설립 검토를 지시했으나 3개월이 지나도록 표류하고 있다.정부부처 형태의 집행기능과 새만금사업을 총괄 전담할 (가칭)새만금개발청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농식품부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해야 한다.그러나 주무지위 상실을 우려해 부정적 태도를 보이며 부처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이 문제는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정운찬 총리에게 설립방안 검토를 즉시 지시했다.그런데도 부처간 이해득실로 새만금개발청 설립이 표류할 경우 국가사업인 새만금사업의 내부개발에 혼선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중복 업무발생 등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이 완성되면 새만금사업의 추진방향을 계획수립단계에서 현장중심 집행단계로 전환해
새만금 관광지구에 대한 감정평가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져 자칫 사업이 난관에 부딪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양도양수가격은 관광지구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 단초로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사업추진 속도와도 맞물리기 때문이다.농식품부는 새만금 관광지구 공유수면 매립을 위한 토지 양도양수가격 산출을 위해 평가에 착수해 지난달 13일 평가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양도양수를 위한 평가금액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산업지구 공유수면 매립시점에도 1차 감정평가에 대한 이견으로 결정을 내지 못하다가 우려곡절 끝에 15개월 만에 재평가를 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이와 유사한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떨칠 수
도내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지역 주차장 확보율은 64.3%로 전국 평균 87.6%보다 24.3%p나 낮다.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심각한 상황이다.도내 자치단체들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 같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주차장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북지역 주차장 확보율은 64.3%다.전국에서 전남(56.7%)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도내 주차장 확보면은 모두 43만9천543면이다.68만3천103대인 도내 등록자동차 대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결국 등록차량 중 24만3천500대는 주차공간이 없는 셈이다.당연히
전북중앙신문이 독자 곁으로 달려간 지도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지난 2002년 10월7일 창간호를 발행한 전북중앙신문의 8년이란 역사는 비록 길지 않지만 항상 독자 곁에 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던 시간들이었다고 자부한다.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그 시간들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8년 동안 크고 작은 굴곡 속에서도 독자와 함께하며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발버둥 친 세월이었다고 생각한다.‘도민을 주인으로’, ‘진실을 생명으로’, ‘사랑을 가슴으로’라는 전북중앙신문의 사시(社是)처럼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도민들이 있기에 전북중앙신문이 존재한다는 당연한 이유처럼 도민들을 주
거대한 자본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중소 슈퍼마켓을 위협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전북의 골목상권을 초토화 시킴으로써 영세상인들이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어제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SSM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국회에 제출 된 SSM 점포수는 전국적으로 800개 넘어 섰다.전북의 경우는 이미 포화 상태가 될 정도로 동네 골목에 파고들었고 파고들고 있다.지난해 전북에선 대기업 유통점포를 통해 연 1조원 가량의 지역자금이 수도권으로 유출됨으로써 선순환 경제구조가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SSM 기습개점을 막고 영세 상인들을 살리는 길은 국회에 달려 있다.국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SSM법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이미 전통시장 반경500m 내의 SSM 개설을 제한하는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
교통체증, 주차난 등 교통혼잡과 환경오염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을 잇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추진된다.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연장 3천120㎞에 1조200억을 투입해 전국을 연결한다고 한다.이 기간 중 전북은 총 437억을 투입해 7개 시·군에 걸쳐 162.1㎞의 자전거 도로가 구축될 예정이다.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내 생활형도로를 우선 조성하고, 지역별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노선을 선정됐다.중장기적으로 지역별로 지선형 및 도시 내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전국을 잇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형성토록 국가의 자전거 망과 지자체 망을 종합화한다는 것이다.문제는 자전거 도로를 어떻게 만드느냐와 이용
에버랜드의 6배가 넘는 9.9k㎡에 달하는 새만금 관광지구 개발방향을 놓고 전북도의 고심이 크다고 한다.도는 지난 2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바탕으로 새만금 관광지구를 3개 구역으로 나눠 민간사업자를 모집해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최근 국제적 규모의 시설유치를 위한 전체개발방식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구역으로 나눠 분할 개발하면 단계별 시기에 맞춰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는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규모의 대규모 관광지구 조성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그러나 전체개발방식을 택할 경우 대규모 국제규모의 시설은 가능하나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 국내 투자자를 찾기가 용이치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조 단위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결국 전체의
도내 노인자살률이 전국 평균치를 훨씬 웃돌고 있지만 자살예방 상담 등 관련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 됐다.노인들이 자살을 하게 되는 주된 이유는 고독과 가난, 병고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은 죽음을 선택을 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노인들의 자살이 급증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가치관 붕괴와 그에 따른 가족해체와 노인대책 부재에서 원인을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도내의 자살자 중 40%가 노인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노인의 자살 문제를 사회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치부 하는가 하면 고령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있다.도에서는 자살 관련 대책으로 최근 정부에 광역정신보건 센터 설립을 신청을 했지만 예산반영이 되지 않고 있을 정도로 문제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
민주당의 10.3전당대회가 끝났다.전북지역출신인 정세균, 정동영 의원의 당권도전은 실패로 끝났다.전북인들에겐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지만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일부에서는 정.정간 지나친 경쟁이 손의 어부지리로 나타났고 이는 전북정치권이 우려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2012년 민주당 대권경쟁에서 당권을 쥔 사람이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사실 민주당 경선에서 정동영-정세균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내부적으로 격렬한 대립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도민들은 양 자 모두 정치적 승부수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결과를 받아들이고, 당사자들은 선거결과를 차분히 분석하고 자신들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게기가 되길 바란다.1, 2, 3위 간 표차가 미미해
전북문화재단 출범과 관련 ‘문화권력화-공룡화’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설립 시 재단의 역할과 사업범위를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영역으로 명확히 해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법이 선결돼야 한다.전북문화발전을 위한 일이 오히려 문화권력으로 탄생시켜 편 가르고 갈등만 조장해 문화발전을 저해하는 ‘옥상옥’의 조직이 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다.문화는 독창성과 독립성, 개별적 성격이 강한 특성이 있다.그런데 집중화해 획일화되고 권력화 되면 문화발전에 가장 큰 저해요인이 될 것이다.이런 우려는 전북 문화계와 각계 인사들에게서도 그대로 드러났다.전북도의회는 지난 28일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 의원)가 주최한 전북문화재단 설립 토론회에 참석한 문화계 및 각계 인사를 상대로 설문조
교과부는 그 동안 적용되던 대학취업률 통계기준을 주당 18시간 이상 근무자에서 올해부터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로 바꿨다.새로운 통계기준을 적용해 대학들의 지난해 취업률을 보니 대학별로 적게는 10%대에서 많게는 70%대까지 차이가 크다.이를 두고 각종 언론매체에서 대학들이 취업률을 부풀렸다는 비난성 보도를 하고 있다.물론 부풀리기를 한 대학도 있을 수 있으나 부풀리기로 몰아 부치는 것은 옳지 않다.왜냐하면 통계의 허구 또는 마술을 간과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공식적으로 적용된 기존의 취업기준은 주당 18시간이상 근무자다.이는 하루 3시간 정도 근무자로 사회통념상으로는 아르바이트 수준의 근무자이지만 기존통계에선 취업자로 잡힐 수 밖에 없었다.특히 아르바이트 수준의 하루 3시간 정도의 근무자는 대학별, 지역별, 지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이전이 연내에 분산배치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는 전북도와 도내 국회의원 등이 국토부 정종환 장관을 만나 얻은 답변이다.늦었지만 국토부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한 만큼 앞으로 대처에 전력을 기울이기 바란다.30일 정 장관과 전북도,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방이전에 대해 협의한 자리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전북과 경남의 빅딜(합의)이 불가능할 경우 연말까지 분산 배치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좀 더 양 지역에 합의를 유도한 뒤에도 빅딜이 불가하면 분산 배치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고 한다.그러나 전북도가 주장하는 분산 배치안이 정부의 원칙은 아니라며 국토건설기능군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지난 선거공약인 혁신학교 선정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치열한 학력위주의 대학입시 제도하에서 사실상 실험적 혁신학교가 현재의 시스템보다 반드시 우월한 결과를 낼지 학부모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현재 우리교육현실은 누가 뭐래도 대학입시에 맞춰져 있다.좀 심한 표현일지 몰라도 대학입시제도를 바꾸면 중고등학교는 강요하지 않아도 하루아침에 교육방식을 알아서 바꾸는 게 현실이다.그래서 혁신학교가 이상론에 흘러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느냐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전북도 교육청은 29일 올해 우선 10개 혁신학교를 지정하고 내년에 5개교를 지정하는 등 2014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혁신학교는 공모형과 지정형, 인증형 등 3가지로 분류하고, 2년 차 중간평가를 실시해 당초 취지와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