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도 교육청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함으로써 일선학교에서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출까 곤혹스러움을 겪어야 했다.발단은 도 교육청이 그 동안 일제고시를 치르지 않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체프로그램을 운영 하라는 지침을 일선학교에 통보한 뒤 또다시 교과부에서 지시한 학업성취도 평가 참여를 독려한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일선교장들의 하소연이다.앞으로도 무상급식, 교원평가의 중단과 학생인권조례와 집회활동 허용 등으로 갈등과 충돌이 예상된다.문제는 어린 학생들이 임상실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진보교육감을 선출이 된 것은 많은 학부모들이 기존의 공교
피의자 진술녹화는 일부 범죄에 대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필수범죄는 살인과 강간, 공직선거법 위반, 증수뢰 등 4가지다.진술녹화제도의 목적은 아동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반복진술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수사와 재판 시 불필요하게 조사를 반복하는 것을 억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피의자 인권보호다.이 제도의 필수규정은 성격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이라고 본다.피의자 인권침해 시비가 계속되고 경찰 신뢰마저 상처를 입는 상황에서 경찰은 단순범죄나 진술번복가능성이 적은 일부 범죄를 제외하고는 모든 범죄로 진술녹화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경찰조직 생리상 각 경찰서 자율에 맡겨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상부에서 지침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도내에서는 총 16개 경찰기관에서 28개의 진술
장마철이다.물론 최근에는 이상기후로 장마기간이 아니어도 집중호우나 국지성 폭우로 해마다 큰 수해를 입고 있다.수해는 발생 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이 최선이다.사전에 철저한 안전점검과 예방대책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요인이 많다.호우는 토사유실과 붕괴, 주변지반 약화로 인한 인접건물과 시설물 손상은 물론 지하매설물의 파손, 침수로 공사 중단과 물적 손실, 저지대 침수와 각종 시설의 파손 등 큰 인적 물적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여름철만 되면 매번 같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각 자치단체는 관내 각종 재해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수해방지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기상이변으로 100년 빈도의 집중 호우와 국지성 폭우도 자주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장마철이 아니어도
지방의원의 겸직금지 강화 법이 시행됐지만 겸직 여부를 놓고 혼란이 일고 있다.법률 간의 충돌이나 자의적 해석을 이유로 사퇴를 미루는가 하면 지나치게 경직된 법 조항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높다.나름의 이유가 있겠으나 중요한 것은 현재의 법 태두리 안에서 자신과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떳떳하지 못한 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조금이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지역민을 대표한 의원으로서의 임무를 홀가분하고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택해야 한다.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은 소관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가 금지된다.자치단체 출연기관이나 보조금을 받는 단체의 임원도 맡을 수 없다.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9월 ‘지방의원은 해당 상임위원회 소
전북도 교육청이 오는 9월1일자 교육장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모심사위원회 운영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논란이 교육계 내부에서 일고 있다.문제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는 것은 이번 공모에서 교육장 모집인원을 두 자리 수로만 해놓고 교육장 교체지역을 명시를 않았다는 점이다.지역을 명시 하지 않은 채 희망 근무지만 적어 놓은 것은 지역에 적합한 인재를 등용하기보다는 교육감과 가까운 사람들을 등용시키기 위한 방술이라는 불만에 동조를 할 수밖에 없다.외부위원증원 역시 시민단체추천자와 일반교원 등 외부위원을 늘리기는 했지만 이들의 임용결정권은 교육감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심의를 기대할 수가 없다.교육장 공모제가 실시 된 배경은 교육감선거의 농공행상 차원에서 선출 된 교육감 측근들이 대가성에 의해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 선정관 관련 산림청의 속셈을 모르겠다.전북을 비롯 9개도, 1개시, 3개 지방산림청 등 전국의 13개 기관이 나름의 최적지를 선정해 신청했는데도 모두 자격미달로 퇴짜를 맞았다.야심 차게 신청된 13곳 중에 후보지가 없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이 때문에 산림청이 다른 속셈을 가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그렇다면 응모했던 곳들은 시간과 인력, 재정만 낭비하며 들러리를 섰다.산림청은 역사성·상징성·이용성 등 제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후보지역이 없어 재 공모한다고 한다.산악박물관은 등산 관련 사료를 발굴·보전·전시하면서 산악 학습장과 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7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을 예정이다 공모에는 전북을 비롯 13
아동성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특별대책을 내놓고 국회에서 화학적 거세까지 거론됐지만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더구나 경찰에 신고됐는데도 사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가볍게 넘기거나 초동 수사 미흡으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었다.이 같은 상황에서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방청 광역수사대에서 ‘성폭력 특별 수사대’ 현판식을 가졌다.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연쇄·광역성 성폭력 사건과 피해자가 다수인 성폭력사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주요 성폭력 사건, 중요성 및 긴급성을 고려해 지방청 단위의 수사가 필요한 사건, 원스톱 지원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사건 등을 우선 처리한다고 한다.특별수사대는 성폭력을 포함해 여성과 아동대상범죄 등에 대한 수사업무를 진행해 온 ‘원스톱 기
김승환 교육감이 선거에서 제시했던 교육개혁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도내 학부모와 교육현장이 뒤숭숭하다.교육개혁에 공감하지만 추진과정에서 학생과 교사, 재정문제 등 전북교육 전반에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다.특히 학부모들은 민감하다.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교원평가제와 일제고사 문제로 교과부와 갈등을 빚고 있고, 앞으로도 자율형사립고 지정과 학생인권조례 제정 과정에서도 마찰이 예상된다.전국 진보성향 교육감들과 연대가 아닌 전북에서 먼저 시작됐고, 교과부 역시 전국확산을 막기 위해 현행법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로 초강경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어 전북교육이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개혁에 학생과 교사 등이 볼모가 돼 면학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다.교과부는 교원평가제는 6월부터
제9대 전북도의회 원구성은 일단락됐지만 교육위원장 요구를 묵살했다며 교육의원들이 주축이 된 교섭단체인 ‘희망전북’이 교육위원회 불 출석과 최악의 경우 사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장외로 확산되는 등 파란이 예상된다.교육의 중립을 위해 정당가입을 금지한 교육의원에 대한 이해와 도의회 속에서 소수 배려, 상대에 대한 설득과 합의 등 이번 문제의 책임은 다수를 점한 민주당이 더 크게 느껴야 한다.교육의원들은 교육위원장을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2명, 5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며 교육의원들의 반발하고 있다.파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의장부터 교육위원장까지 모든 자리를 민주당이 꼭 맡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또 반드시 맡아야 했다면 어떻게든 상대를 설득시키는
전주한옥마을이 관광시설부문 201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한국관광의 별 원년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한국관광의 대표적 트랜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작가협회 등 관광관련 6개 기관이 한국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처음 실시한 2010 한국관광의 별은 우리나라 관광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8개 부문에 걸쳐 최고 스타를 뽑았다.전주한옥마을은 춘천 남이섬과 안동하회마을, 순천만, 통영케이블카 등 5배수 대상자를 놓고 실시한 인터넷투표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전주한옥마을은 우수한 전통문화시설과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태조로와 은행로를 중심으로 잘
전북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한 지난 7월1일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에 관한 규칙 폐지규칙 안’을 마련,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16일 공포할 계획이다.큰 이변이 없는 한 김 교육감 마음먹은 대로 교원평가제는 무효화 된다.교원평가 시행의 근거 규정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김 교육감은 취임 전부터 현재 실시중인 교원평가를 법적근거는 물론 학부모 만족도 역시 객관성과 타당성 및 신뢰도를 담보하기가 어렵다며 반대를 해왔었다.일리가 있는 주장임에는 틀림이 없다.법적인 문제 말고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참여도 선뜻 실효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아직 판단력이 미성숙한 학생들이 교사의 자질과 교수 능력이 아닌 그들만의 포퓰
민선 5기 전북도가 추진할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새만금사업을 중심으로 10개 분야 100대 과제로 예산은 17조2천30억원 규모다.좀더 구체적으로는 민선4기 59개 계속 사업에 새롭게 추진할 41개 사업이 더해졌다고 한다.김완주 지사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5기는 일자리 창출과 새만금사업을 중심으로 100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33개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개 과제를 각 부서의 중요 실천과제로 정하고 추진상황을 월별로 평가해 직무성과 평가와 인사에 반영하겠으며 특히 그동안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염원이 높은 만큼 전북의 성장동력인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식품•풍력•태양광과 같은 전략사업의 완성도를 올려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장이 전북도의 일자리 창출정책이 숫자 채우기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지당한 말이다.도의회 역시 추궁만 하지 말고 지원과 견제, 대안제시에 소홀하지 않기 바란다.누구나 일자리 창출정책에 공감하지만 문제는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바란다.그 동안 전북을 보면 실업자가 없고 노동공급부족현상이 빗어져야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저기서 실적을 발표했다.그런데 현실과 동 떨어진 것 같고, 일자리가 창출됐다 해도 대부분 한시적 일자리가 대부분으로 지속적 효과는 미미한 것 같다.일자리창출은 크게 보면 기업유치와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기업유치는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들이 나서고 있어 어렵고 고전적 방법이다.문제는 같은 돈을 투입하더라도 지역 내 인력과 지역발전을 견
국립공원도 당초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구조정을 통해 정비와 품격과 가치제고를 할 필요가 있다.변산반도는 그런 요인이 발생했다고 본다.새만금 개발에 따라 국내는 물론 국제적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이 같은 현상은 갈수록 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여건변화로 흉물스러운 요소와 개발의 필요성이 있는데도 묵어만 놓는 것은 진정한 보존이 아니다.새로운 여건을 창출해낸 새만금으로 변산반도에 대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하고 새만금개발로 몰리는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묵으며 쉬었다가 갈 각종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그동안 부분적으로 보존가치가 떨어진 지역이 발생했고, 새만금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벌써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인프라부족에 따른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김완주 도지사도 환경부 장관
민주당소속 도의원들이 교육위원장자리를 놓고 전횡을 한다는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의장단선거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기도 전에 민주당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상임위원장 후보를 결정해 버렸다.어처구니없는 일이 전북도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교육위원회는 지역단위교육자치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자리다.그래서 교육의 자주성 및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중 교육 학예에 관한 사무만을 분리시켜 교육위원회로 하여금 조례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하는 권한을 갖는다.교육위원의결만으로도 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인정이 될 만큼 막중한 책무를 지니고 있는 자리다.그 이유는 교육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오늘을 사는 방법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임대주택 저가공급정책이 대도시 위주로 추진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저소득 가구 학생들 대부분이 등록금 부담과 거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수도권ㅇ 등 대도시나 지방도시나 마찬가지다.국토부는 지난 1일 LH공사와 공동으로 저소득 층 자녀에게 시세 대비 30%인 다가구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학가 보금자리 임대사업’ 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급 분은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에서 매입한 다가구주택을 개보수한 것으로 남여로 구분해 신청을 받아 내달 23일 입주가 가능토록 했다.조건은 임대료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임대료 3만~12만원 선으로 주변시세의 30% 수준에 머물러 저소득 층 가정의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
정부는 2일 공공부문의 학력규제를 사실상 완전히 해소하는 내용의 '학력차별 완화를 위한 학력규제 개선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실 학력중시 풍조는 우리사회의 큰 병폐다.폐해가 너무 커 필수불가결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폐지돼야 마땅하다.특히 사회전반적인 분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며 각 분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개선방안을 보면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사운용 관련 학력규제 사례 총 316건 중 196건(62%)은 학력규제가 폐지되고 91건(28.8%)은 완화되며, 29건(9.2%)은 현행대로 유지된다.아울러 학력차별 완화방안으로, 전문계고 졸업 후 중·소 제조업 취업자에 한해 24세까지 입영연기가 가능하도록 돼있는 규정을 2012년부터 업종과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확대하기
정부가 자전거타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인프라 미흡으로 사고가 늘고 피해도 우려돼 활성화 추진에 맞는 인프라구축이 요구된다.현재 개설된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기존 인도에 포장이나 간단한 표시로 구분해 놓고 있고, 볼라드 등 장애물이 존재하며 도로간 연계성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고 시 제도적 장치 등이 미흡하기 때문이다.지난해 도내에서 577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2007년 501건, 2008년 543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사망자도 2007년 21명에서 2008년과 2009년 각각 24명으로 늘었고, 부상자 역시 2007년 500명에서 2008년 541명, 2009년 581명으로 늘었다.자전거 이용자는 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미흡하기 때문이다.자전거 도로는 지난해
그동안 먹거리 장난사범에 대한 처벌 중 집행유예의 경우 사실상 면죄부를 주며, 벌금형은 부과액수가 적어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그런데 최근 법원이 먹거리장난사범에 대해 고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을 끈다.대한주부클럽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15일 현재 접수된 식품관련 소비자 불만·피해 사례는 총 208건이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가량 증가했다.육류 및 육류가공식품 24%, 과자 및 빵 19%, 주류 및 음료12% 순이었다.먹거리장난사범은 윤리의식 부재가 원인으로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좀더 강력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법원의 기류가 바뀌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최근 청주지법은 형법상 징역형이 벌금형보다
전북도를 비롯 도내 기초단체와 지방의회는 지역발전이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을 안고 1일 공식 출범했다.당사자들은 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누구보다 청렴하고, 누구보다 능력 있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노라며 허리를 굽히며 한 표를 간절히 호소했던 사실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자치제하에서 지역발전은 단체장의 역량에 의해 좌우된다.선거 때만 일꾼, 머슴이 아니라 취임 후 더 큰 일꾼, 머슴이 되기 바란다.전북은 타 지역에 비해 재정자립도와 산업화 등 상대적 낙후지역이어서 그 만큼 할 일이 많다.취임을 축하하며 역할을 기대한다.민선 4기에 이어 5기에 당선된 단체장들은 그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완성시키고, 새로운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일부 단체장이 바뀐 지역도 전임자가 추진하던 일이라고 무조건 배타적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