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대규모 녹차단지가 조성, 녹차산업 육성과 함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읍시에 대규모 녹차단지가 조성, 녹차산업 육성과 함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15일 정읍시에 총 400㏊ 규모로 녹차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도에는 내장산과 칠보산, 두승산 일원에 20억원을 투입, 100㏊ 규모의 1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선시대부터 녹차의 주생산지인
정읍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기온이 15.6℃, 강수량 1천286㎜로 녹차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자생하는
재래종으로 전남 보성이나 경남 하동 등지에서 생산되는 발효용 차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더욱이 단가까지 높아 10a당 매출이 벼의 3배 수준인 3백만원을 호가, 400㏊ 조성시 연간 120억원의 농가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도내에서 생산되는 녹차 물량은
연간 5t에 불과, 녹차산업이 침체돼 있었다./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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