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거리 응원이 한반도를 들썩이는 가운데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및 성추행, 소매치기 등도 활개 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월드컵 거리 응원이 한반도를 들썩이는 가운데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및 성추행, 소매치기
등도 활개 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토고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 13일 밤 도내에도 전주 백제로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1만여 명이 운집, 거리 응원이 펼쳐졌다.

이처럼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면서 붉은 악마를 가장한 붉은 늑대들이 길거리 응원전을 전후해 여성들에게 못된 짓을
하는 일들 또한 벌어지고 있다. 이는 축구응원과 거리가 멀었던 여성들이 대담한 노출 옷차림으로 길거리 응원전에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열광적인 월드컵 거리응원의 틈을 타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큰 만큼 스위스, 프랑스 경기에 펼쳐질 거리응원전에서는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월드컵은 독일 현지와의 7시간 시차 때문에 새벽 응원에 따른 월드컵 증후군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데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자들은 생활습관을 그르쳐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그에 따른 대비도 필요하다.

새벽 시간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심장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진단이다. 신체 리듬상 새벽에는 심장이 가장 불안정한 상태로 이 시간대에 심장질환의 발생이 높아 밤샘이나 수면 부족으로 피곤한 상황에서
극도의 흥분은 심장에 더 큰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지나친 흥분을 자제하고 담배를 피우면서 응원을 하는 것은 돌연심장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충고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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