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선 지사에 이은 민선 강현욱지사 탄생










-10대 뉴스 (민선 강현욱지사 탄생)

 

관선 지사를 역임한 뒤 민선 1기 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국회의원으로 변신했던
강현욱 의원이 7년만에 지방 선거에서 승리해 제3기 민선 지사로 도청사에 재 입성했다.

강지사의 당선은 이미 민주당내 경선과정에서 강력한 라이벌로 오랜동안 도지사 출마를 준비해온 민주당 전북도 지부장인
정세균의원을 국민경선을 통해 무너뜨리면서 기정 사실화 됐었다.

관선지사에 이어 민선지사로 당선된 강지사의 기록은 관선지사 출신 중 향후 ‘도백’ 도전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영원한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4년간 도백으로 활동 할 강지사는 군산고등학교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행정고시 준비를 했으며 전역 이듬해인 65년 제3회 행정고시에 당당히 합격 경제기획원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강지사는 공직생활 이후 성실한 근무와 탁월한 재능을 인정 받아 재무부 이재국장,
청와대 경제비서관, 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을 역임한 뒤 지난 88~90년까지 관선 전북도지사를 지냈고 동력자원부차관, 경제기획원 차관 및 남북고위급회담
경제대표, 농림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등을 역임하는 등 공직생활에서 승승장구했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강지사는 ‘황색 돌풍’의 민주당 폭풍 속에서 구 여권인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호남 지방에서 유일하게 당선, 당 3역중의 하나인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지역 분위기를 따라 민주당에 입당, 역시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치인으로서도 능력을 크게 인정 받았다. /김영묵기자 moo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