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선도 자치단체를 꿈꾸는 전북도가 ‘지역 IT특화연구소’의 전북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IT 선도 자치단체를 꿈꾸는 전북도가 ‘지역 IT특화연구소’의 전북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이달 초 지역별로 특화된 IT분야 육성을 위해 ‘IT 특화연구소’ 공모를 실시했다는
것.

도는  IT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도내 IT산업 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정통부 공모 가운데 IT시스템 기술과 반도체기술 융합 분야인 ‘IT-SOC’(System
on Chip)에 응모했다.

IT특화연구소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2개소를 선정, 1차년도인 올해 10억원, 내년부터 2010년까지는 매년 15억원 등 총
7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로 △IT 특화분야 연구개발 △기술지원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도는 IT특화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난 9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을 방문했으며 지역특화분야 선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3회나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을
도 사업주관기관으로 결정하고 9일에는 사업 설명회 참석 및 정보통신부 전북출신 간부 간담회를 갖는 등 유치 노력을 펼쳐왔다.

연구소 유치를 위해 조만간 도와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전발연 등이 머리를 맞대고 이달 말 안에 사업 제안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12월 1일 제안서를 정통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선정은 내달 2∼3일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주최하에 적합성 평가, 4∼7일에는 발표평가, 현장방문 평가를 거쳐 11∼15일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위가 지원대상을
확정할 전망이다.

한편 연구소 유치와 관련, 국회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정치권의 노력을 어떤 형태로 이끌어 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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