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의 핵심 선거공약이었던 새만금 자기부상열차 사업이 도마위에 올랐다











김완주 지사의 핵심 선거공약으로
발표 당시부터 실현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새만금 자기부상열차 사업이 도마위에 올랐다.

 김연근 의원(익산4)은 16일 기획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지사가 선거기간 익산에서  새만금까지  40㎞ 구간에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겠다고 공약을 했다”면서 “하지만 민선 4기 들어 수개월이
지나도록 사업 추진을 위해 어떠한 기구 구성과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무려 1조8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당초부터 무리였다”면서 “이는 사실상 선거기간 익산지역 주민들의  표를 의식한 헛 공약에 불과했다”고 따져 물었다.

 권창환 의원도 “중국도 애초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구간에 자기부상 열차를 도입하려다 경제성과
효율성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북도가 이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면 도민들에게 떳떳하게 도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건설교통부에서 자기부상열차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해 도가 이에 관심을 갖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익산 KTX와 연결되기 때문에 새만금 지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민권기자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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