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원










 

<외환> 원.달러 환율 제한적 하락세(종합)                                      


원.엔 환율 한달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그러나 원.엔 환율은 한달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주말보다 달러당 0.50원 하락한 9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주말보다 2.40원 떨어진 94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40.20원까지 떨어진 뒤 매수세 유입으로
942.90원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따른 달러
약세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830원선에 근접하며 3월30일
830.30원 이후 한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12엔대로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이 1엔 가량 급상승하며 113엔대로 복귀한
점도 달러 매도를 자제시키는 요인이다.   외환은행 이준규 과장은 "엔.달러가 하락 폭을 만회하자 원.달러
하락세도 주춤한 것 같다"며 "940원선에 대한 경계감이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당국의 940원대 방어 의지가 반영되는 것 같다"며 "단기바닥
인식을 형성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28.9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3.71엔을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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