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6일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고교 3학년 교실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앞으로 남은 한달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1년동안 준비해온 수험 농사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와 수험생, 학부모 등이 알아야 할 대입 수능 마무리 전략을 정리해 봤다.<편집자 주>

일선 학교에서는 우선 출제의 기본방향과 영역별 출제비율, 기본개념, 원리 등을 분석해 수▲일선 학교=능시험 출제빈도가 높은 핵심적인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EBS 수능강의 내용 중 중심개념을 요약 정리하고, 수능 기출문제와 6월, 9월
두 차례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비교 분석해 문제 유형과 풀이 과정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도록 지도할 것을 주문한다.

이와 함께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풀이에 치중하지 말고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외
시사문제에 관해 신문사설 등의 관련 지문을 발췌, 지도해 폭 넓은 배경 지식을 겸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역별 정리=우선 언어영역의 경우 제시문과 보기 지문을 관련 짓는 문제, 논리적
사고를 평가하고, 각종 그림 또는 표를 이해하는 문제를 중점 정리해야 한다.

또 수리영역은 일상 생활과 연관된 문제를
잘 이해하고 계산과 이해능력, 추론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외국어 영역은 배경지식 및 글의 단서를 활용해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 작용적 능력, 심화 선택과목 수준의 어휘 중 사용빈도수가 높은 것을 익히도록 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탐구는 개념 원리의 이해를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원 간 통합문항을 통해 종합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탐구는 원리에 입각해 정확한 지식을 측정하는 유형과 단원 통합형
문제, 환경과 유전공학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야 한다.

이밖에 직업탐구는 핵심개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실생활과 연결된 문제를 중점적으로 정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수험생=수험생은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자신감을 가지며, 과욕을 버리고 평소와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본래의 학습계획대로 실천 가능한 마무리 전력을 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영어 듣기 평가 준비는 매일 20~30분 정도 원어민 회화를 꾸준히 들어 감각을 유지하고, 수능 기출문제와 수능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항을 세심하게 분석,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능시험 시작 시각에 맞춰 신체리듬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학습 못지 않게 중요하다.

▲가정=가정에서는
소화가 잘되는 영양식과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게 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게 하되 스트레스에 따른 과식을 삼가도록 하며, 시험 당일에는 평상시의 80% 정도의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임을 감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조성해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게 하며, 수험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김양근기자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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