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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소속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과 이강래 국회 예결위원장이 빠르면 6일 탈당한다. 두 의원이 탈당하면 전북 정치권은 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탈당파,
민주당 등 3정파가 혼재하는 복잡한 다당체제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들의 선도 탈당에 이어
2, 3차 추가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치권에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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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에 따르면
두 의원을 포함한 18~20명 가량의 의원이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 의원들은 호남권과 충청권, 수도권에 골고루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정치권에서 탈당 의원이 나오면서 오랜 기간 특정당 중심으로 이어져왔던 전북 정치는 다당제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이들의 탈당 이후, 열린우리당과 탈당파 의원간 선명성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어 정치권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2월 대선 정국과 내년의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앞서 도내 정치권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범여권 통합신당
창당 과정에서 치열한 세대결이 벌어지게 됐고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선 정치 지망생들이 대거 탈당
지역구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두 의원은 장영달 원내대표와  정세균 의장 후보의
강력한 탈당 만류에도 불구 탈당을 결심, 도내 정치권에 새로운 경쟁 관계가 형성되게 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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