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조업 업황은 상승세로 전환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은 상승세로 전환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07년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81로 전월(76)보다 5가
높아지면서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구체적으로 수출기업(83->86)과 내수기업(75->80) 모두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5->86)이
전월과 비슷했으나 중소기업(75->80)은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3월중 업황 전망BSI도 99로
전월(85)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채산성 및 자금사정 악화에 따라 56을 기록, 전월(61)보다 하락하는 등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0.7%)과
계절적 요인(15.9%), 자금부족(10.4%)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아울러 3월 중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도 68로 전월(70)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극심한 내수침체가 지속되면서 비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은 상황이 호전되는 등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 넘으면 호전, 이하면 비관을 의미한다.

/김영무기자 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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