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전북지역 기업들의 부도율이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전북지역 기업들의 부도율이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영백)가 발표한 2007년 6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전)은 0.47%로 전월(0.97%)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른 부도 금액도 67억 원으로 전월(145억원)보다 78억 원이
감소했으며 부도 업체수도2개로 전월보다 8개가 줄었다.

이는 신일 등 중견건설업체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증가 추세에 있던 건설 및 도소매 업종의 부도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전주(1.43->0.62%)와 군산(0.68%->0.15%)이 하락한 반면 익산(0.47%->0.62%)과
정읍(0.19%->0.23%)은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이 4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7억 원, 도소매 숙박업 8억원, 서비스업 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모든 업종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부도 사유는 무거래 59억
원, 사고신고접수 3억 원,
예금부족 1억 원 등이었으며 위변조에 의한
부도금액은 증가한 반면 예금부족과 무거래, 사고 신고
등에 의한 금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특히 당월 중 최초 부도처리를 의미하는 예금 부족에 의한 부도금액은 전월(45억
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1억 원에 불과했다.

한편 6월 중 전북지역 신설법인 수는 112개로 전월(136개)보다 24개가 감소했다.

/김영무기자
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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