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 인재숙 졸업생들이 현행대로 인재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순창 옥천 인재숙 졸업생들이 현행대로
인재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재숙 3기 졸업생 양창수씨 등 42명은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창군
내에 있는 학교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인근 시 단위 지역으로 떠나고 있지만 옥천 인재숙은 순창군에 인재를 머물게 할 뿐만 아니라 인재를 양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인재숙 운영을
폐지한다면 학생 유출과 인구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특히 “인재숙을
운영하지 않는다면 매일 왕복 1시간30분 가까이 통학해야
한다”며 “이는 학업에 열을 올려야 할 학생들에게 큰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순창군 내에 머물러야 하는 학생들의 소외감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난 3년6개월 동안 직접 생활하면서 느껴온 점을 진솔하게 호소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를 이곳 인재숙에 맡긴 학생들을 저버리지 말라”고
요청했다. /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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