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면적이 축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면적이 축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신청 면적 가운데 농지의 비율이 많아 조정 필요성을 제기, 협의하고 있다는 것.

농림부는 전북도가 신청한 전체 면적 9천638만㎡ 중 3천150만㎡가
농지이며, 이 가운데 2천673만㎡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면적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청면적의 27%가 농업진흥지역이다 보니 이를 해제할 경우 대체농지개발이
어려운 데다 타 시·도의 경제자유구역 신청면적 중에도 농업진흥지역이 포함돼 있어 적정수준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때문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정에서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게
됐다.

도 관계자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만큼 농림부를 설득, 여의치 않을 경우 축소해서라도 반드시 연내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오는 30일 경제자유구역심사위원회를 열고, 추가 지정지역을 선정한 뒤 내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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