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진입을 노리는 백차승(28. 시애틀 매리너스)이 시범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백차승은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템피에서 열린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백차승은 4회말부터 RA 디키에게마운드를 넘겼다.

백차승은 팀이 2-8로 패해 패전을 기록했다.

앞선 5차례 등판에서 11이닝을던지며 단 1점만 허용하는 '짠물피칭'을 이어갔지만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평균자책점도 0.82에서 3.21로 많이 상승했다.

한편, 백차승에 이어등판한 빅리그 로스터 진입 라이벌 디키도 이날 부진했다.

디키는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6회말 상대 지명타자 후안 리베라에게 3점짜리 홈런을 허용, 3이닝 동안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