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정신장애우 사회적응을 위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정신장애우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우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여 사회복귀를 돕고 장애우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정신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회원들로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 운영되는보건의료원 주간재활 프로그램엔 15명의 정신장애우가 참여하며 매주 사회적응훈련, 여가활동, 체육활동, 예술요법으로도자기 만들기, 그림그리기, 생활서예 활동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재활의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 회원의 보호자는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아들이 표정이 밝아졌을뿐 아니라 농사일과 가사일을 도와주며 이웃들과도 잘 지낸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삼담(☏ 1577-0199)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장애우를 위한 재가사례관리, 진료비지원, 주간재활실 운영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삶의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장수=유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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