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사료값 폭등으로 위축된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 재배면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재영군수는 3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연일 고공 행진함에사료가격의 안정화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방안이 시급하다”며 “관내 조사료 생산량 증가를 위한 대책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강조했다.

또한 “논 농업직불제 등 각종 지원사업 추진 시 조사료생산 농가를우선으로 지원하는 등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장수군 한우사육두수는 21,746두(2007. 12월말 기준)로 연간 10,250톤의 조사료를 생산해오고 있으며 군은 조사료포확대를 위해 장수읍과 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등 4개소에 청보리재배 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오는 2012년까지청보리와 하계사료작물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사업단과 연계, 조사료파종에서부터 수확전후까지 각종 장비 및 인력을 지원, 조사료 생산에 따른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고 조사료생산기술지도 및 고급육 생산교육을 통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으로 장수한우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수=유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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