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섭장수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찰에서는 선진교통문화 조성을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를 절반으로 줄여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하여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무역국가 11위로서의 위상을 볼 때 교통질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여 교통혼잡비용은 30조 이상에 달하고 눈부신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교통문화 수준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OECD 가입 국가 중 최하위를 면하지 못하는 것은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 교통사고 대부분이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불감증 때문에 일어난다는 사실과 사소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급격한 자동차 대중화 시대로 교통사고 빈발, 교통무질서, 교통법규 경시풍조가 만연하는 사회가 되었던 것은 가장 기초적인 교통법규 의식의 기본과 공동생활의 우리 모두의 약속과 규범을 가볍게 여기고 있는 데에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찰에서 금년을 교통질서 확립 추진기간으로 선정하여 음주운전 안하기, 출발 전 안전띠 착용, 이륜차 법규위반 준수, 신호 지키기 등 교통사망사고와 직결되는 항목들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교통법규 의식이 높아지고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살행위이자 살인행위와 같은 교통사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나부터 내가 먼저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솔선수범과 준법정신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어 보자. 운전자는 항상 여유있는 운전과 양보하는 자세로 교통법규를 지키면서 운행할 것을 서로 약속해보자. 이러한 우리 모두의 약속! 결코 남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나와 우리모두를 위한 것으로 장차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풍요로운 사회가 된다는 것을 감히 단언하면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약속과 작은 실천으로 올바른 교통문화 혁명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나라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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