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17일) LA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LA지사를 방문한 홍낙표 무주군수는 박위진 영사와 이재경 지사장을 만나 무주투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위진 영사(한국문화원 부원장)와 만난 자리에서 홍 군수는 “2008 세계태권도한마당 LA대회를 계기로 태권도공원을 보다 확실히 인지시키기 위해 LA에 왔다”며 “더불어 한국문화원을 통해 무주의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전통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 태권도와 함께 하는 안국사 사찰체험과 향교체험, 그리고 천마와 머루와인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박 영사는 “태권도공원은 문광부에 근무하는 동안 직접 관여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미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을 정도로 태권도가 외국에서 더 인기가 있고 존경받는 종목인 만큼 태권도공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성스럽고 예와 도가 중시되는 성지로 조성, 운영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태권도와 더불어 무주군의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전통과 문화를 한국문화원이 적극 나서 홍보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재경 지사장은 “LA에는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외국에서 이주해 와 사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 대부분이 한국문화에 대해 호의적이어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무주에 끌리는 이들이 아주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 군수는 “반딧불축제와 무주리조트, 사찰, 그리고 앞으로 태권도공원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까지 외국인들을 충족시킬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며 “아셈재무차관회의나 동계유니버시아드, 세계태권도한마당 2006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수용능력 면에서도 충분한 능력을 가춘 무주군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보다 많이 불러 모을 수 있도록 관광공사 측에서 적극 나서 달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날 무주군 홍보 DVD를 비롯해 태권도공원 관련 홍보물을 전달했으며,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LA한국문화원 측에서는 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해 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에서는 앞으로 이들과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 미국에서도 무주관광 신화를 일으킨다는 각오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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