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녹비작물 재배를 확대해 토양 유기물 함량 증대를 통한 지력증진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농촌경관 조성 및 밀원제공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양해갈 계획이다.

특히 자운영 겨울 재배는 토지 이용률을 높이고 생산해 토양에 환원할 경우 화학비료 사용을 절반 정도 절감 효과와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올해 가을 파종 녹비작목 및 자운영 재배 확대해 희망농가에 종자 지원과 파종임부임을 지원 및 자운영 재배의 관건이 되는 배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휴립복토기, 배토기 등의 지원과 자운영 수확 시 트렉터, 이양기 알선 등의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8월초까지 재배농가들의 대상으로 파종방법, 배수관리, 월동기관리, 수확기 관리에 대해 방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운영은 특별한 재배관리 기술이나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촌경관개선, 밀원제공, 환경친화적 국토보전 기능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량을 대폭 줄여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는 작물로 재배관리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자운영 재배 확대를 위해 4개면동 7개 마을을 재배 시범 지구로 선정, 중점 관리와 오는 2010년까지 지역마다 1-2개소씩 시범지구를 500ha 이상 확대 조성해갈 계획이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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