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관문의 상징인 로타리 탑이 새롭게 단장하고 이달 말 완공된다.

지난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이미지 쇄신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왔던 로타리 탑 정비 사업이 이달 말 완공 예정이다.

진안 로타리 탑은 지난 1980년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63명의 의지와 성금으로 건립돼 지금까지 28년 동안 명실공히 진안의 상징물로 자리매김 해 왔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 속에 시설이 노후 돼 재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총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로타리 탑 화강석 붙임과 판석포장, 조형분수 시설, 조형물 등의 시설물을 조성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완공 한다는 것. 이미 조형분수와 조명연출에 대한 시설물은 시험가동을 완료한 상태다.

로타리 탑은 진안을 찾는 이가 이 곳을 지나기지 않고는 진안을 다녀갔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첫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나 외래 방문객에게 진안의 첫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조형물로써 그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분수대 중앙에 ‘등용문’을 의미하는 조형물이 설치되고 나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오색분수와 11개 읍면을 상징하는 황동판재 등이 주변 마이산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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