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30주년 기념조형물, 은파관광지에 건립 추진

 군산시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와 교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은파관광지에 기념조형물 건립을 추진한다.

23일 문동신 군산시장은 ‘타코마시와 양도시간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조형물을 군산시에 건립키로 합의하고 타코마시에서 사업비 50%를 부담키로했다’ 고 밝혔다.

총사업비 4천여만원이 투입되는 기념 조형물은 군산시민의 휴식공원인 은파관광지 산책로변에 양도시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고 조각작품으로 형상화한 폭 1.2m 높이 5m의 대리석 조형물로 이뤄졌다.

시는 평화의 탑 조형물 건립을 위해 오는 8월초 공사에 착공, 9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평화의 탑 건립은 단지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 양도시가 평화를 소중히 하며 친선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1979년 2월 국제자매도시로 체결했으며 그동안 경제, 문화, 스포츠, 교육분야에 걸쳐 56회 470여명의 교류단이 상호 왕래하며 다양한 교류를 전개해 왔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