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전이나 생후 첫 한 달내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들에서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아이들은 여러 면에서 담배 연기에 의해 해로움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4000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흡연이 아이들에서 4세전 천식이 발병할 위험을 2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여성들이 담배를 핀 횟수와 천식 발병 위험간에는 직접적인 비례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어릴적 간접흡연 노출은 아이들에서 알레르기 발병 위험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생후 2개월에 담배 연기에 조기 노출된 4살 된 아이들이 이 같이 어릴적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았던 동년배 아이들에 비해 혈액내 한 가지 이상의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IgE 항체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이 항원에 대한 항체가 이 같은 연관성이 가장 높아 어릴적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들이 고양히 항원에 대한 항체를 가질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교육수준이 높을 수록 임신중 흡연을 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