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年度 議政活動 포부 국회의원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2003年度
議政活動 포부  국회의원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지난 2002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참으로 어울리는 한 해였다. 연초부터 민주당의 국민참여 경선을 준비하고 직접 참여하고 끝까지 완주했으며 6.13 지방선거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2002 한일 월드컵대회 그리고 한폭의 드라마 같았던 12.19 대통령 선거 등 숨 가뿐 대장정을 잘 마무리했다. 모두 도민의
도움으로 이룬 대 성과다.

 어김없이
해는 다시 솟았다. 질풍노도와 같았던 임오년 말띠 해가 지나고, 올해는 계미년(癸未年) 양띠 해다. 도민 여러분들의 가정 안팎으로, 그리고 나라
안팎으로 순한 양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시절이 일년 내내 계속 되기를 기원해본다.

  올해 가장 큰 과제는 정치개혁이다.
노무현 당선자도 ‘새로운 정치’의 깃발을 높이 세워 당선됐다. 마지막 남은 국정과제인 ‘정치개혁’만 잘 마무리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 클럽에 진입할 수 있다. 올해 민주당의 핵심 과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다. 올 한 해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넣겠다.

두 번째 과제이자 가장 큰 현안은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이다. 한반도가 핵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며 그 해법은 평화적으로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 두가지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당선자가 슬기롭게
잘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외교통일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세 번째 과제는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의 점진적 해소와 부동산가격 안정 등 경제안정의 달성이다.  올해 세계경제는 어느 해보다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한다. 연초부터 원유가격의 급등과 이라크
전쟁의 발발 가능성 고조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러한 해외변수에도 불구하고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지배구조 선진화 등을 통해 국내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가계부채의 점진적인 해소와 부동산 가격 안정을 통해 부동산 버블의 형성을
초기에 차단하는 등 섬세하고 사려 깊은 경제정책의 집행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상임위 활동을 통해 위와 같은
목표들이 제대로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새만금 사업과 김제공항
사업의 안정적 추진, 양성자 가속기의 전북 유치, LG전선의 전북 이전 등이 전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와 12.19 대통령 선거 당시 전주 시민과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이 보낸 성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 힘으로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뛸 생각이다. 전주의 자랑, 전북의 희망을 실현하는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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