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7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56%로 전월 0.89%에 비해 0.33%P가 하락했으며, 부도금액은 86억5천만원으로 지난달 124억원에 비해 37억5천만원이 감소했다.

이는 전월(6월)에 크게 증가했던 건설업(16억1천만원)과 농•축산업(14억6천만원)의 부도금액이 크게 감소 한데 따른 것. 7월 중 업종별 부도금액은 도소매•숙박업(21억7천만원), 제조업(16억3천만원), 건설업(15억7천만원), 서비스업(14억원), 농•축산업(10억1천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도사유 별로는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무거래 56억5천만원, 예금부족 19억2천만원, 위변조 5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 기준)는 14개로 전월 10개보다 4개 증가했으며 법인수는 8개로 지난달에 비해 1개가 증가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익산 0.72%P, 남원 0.72%P, 전주 0.28%P, 정읍 0.17%P, 군산 0.13%P 등 모든 지역의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

/김완수기자 kwsoo@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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