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실제 이의신청이 137문항에서 328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4문제에서 589건이 접수된 2008학년도 수능에 비해 55.6%로 줄어든 수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 오후 6시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137문항에서 428건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영역별로 실제 이의신청 현황을 보면 언어영역은 17개 문제에서 72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실제 이의신청은 중복신청이나 이의에 대한 반대의견 등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5개문항 11건, 나형은 3개문항 5건이 접수됐으며, 외국어영역은 9개 문항에서 24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총 53개문항에서 12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정치가 5개문항에서 29건, 사회문화 6개문항 27건, 한국근현대사 7개문항 19건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영역은 총 33개 문항에서 67건이 접수됐으며 생물I이 7개문항 19건으로 가장 많고, 지구과학I이 9개 문항 15건, 화학I 4개문항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탐구는 10개문항에서 11건,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7개문항에서 9건이 접수됐다.

이의신청에 대한 처리는 18~25일 진행되며 최종 정답은 26일 발표된다.

이의심사의 공정성과 정확성, 채점일정을 고려해 기간이 지났거나 공식창구가 아닌 게시판에 접수한 것은 심사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12월10일 수험생에게 최종 통지되며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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