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생님으로 나선 '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가 연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경주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경주 선수와 함께하는 골프 라운딩' 행사에 참가, 골프 레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나이키골프가 지난 8월29일과 9월2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SQ SUMO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상위 30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경주는 이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많이 입수한다.

그런 탓에 각종 지식에 의존해 골프를 치려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오히려 스윙 과정에서 혼란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경주는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더라도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이 했던 스윙을 최대한 몸에 기억을 시키고 본능에 의지하게 되면 의외로 더 좋은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연습 이외에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많은 노력의 결과는 결국 성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경주 자신의 연습 방법에 대해서는 "스윙 연습을 하고 나서 샷에 대한 느낌을 하루 동안 곰곰이 생각하며 다음 날은 어떻게 발전시킬까 고민한다.

그리고 연습할 때 방해가 되는 요소는 모두 제외하고 스윙에만 집중한다"고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경주는 동반 라운딩 후 참가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최경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아시아프로골프투어 '2008 바클레이스 싱가포르 오픈'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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