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규탄 대회에서 13개 비수도권 광역,기초의회 의장들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뉴시스

전북도의회 김희수 의장과 최찬욱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도내 14개 시·군 의회 의장은 1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수도권 규제완화규탄·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장은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정부발표로 인해 그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유치에 주력해온 전북도와 200만 도민들은 큰 분노와 좌절에 빠져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지역간 대립과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수도권규제 철폐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궐기대회에는 비수도권 13개 도의회 의장과 시·군·구 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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