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과학산단 세계최대규모 태양광 모듈공장 완주 과학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솔라월드AG그룹, 솔라파크엔지니어링, 전북도와 완주군은 완주 과학산단에서 솔라월드코리아㈜ 1기 공장(60MW) 준공식을 갖고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생산 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노르베르바아스 주한 독일대사, 아스벡 독일 솔라월드AG그룹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솔라월드코리아는 2012년까지 3억 달러(4천200억원)을 투자, 생산규모를 연간 세계 최대인 1천M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600여명 이상을 직접고용하고 전북도의 연간 수출액의 30%에 달하는 연 2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차지, 전북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솔라월드코리아의 대주주인 솔라월드AG의 아스벡 회장은 “올 3월 투자협약을 처음 체결할 당시 외투지역 지정과 부지매입 등 적지 않은 절차가 남아있었으나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도와 완주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스벡 회장은 김완주 지사와 임정엽 완주군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솔라월드코리아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전북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준공된 60MW급 1기 생산라인은 220W의 모듈을 연 27만장(연 3천억 원의 매출) 생산하는 규모로 대부분 세계 주요 태양광 시공사에 수출하게 된다.

한편 이날 솔라월드AG사는 국내기업과 함께 신규법인 솔라파크엠이(SPME)를 설립 투자키로 결정했다.

/최규호기자 완주=서병선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