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커뮤니티 비즈니스 연구모임(이하 완주 커비연)’이 2008년도 전라북도 우수 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 우수 학습동아리 발표대회는 도와 시․군의 학습동아리가 참여해 우수 동아리의 성공요인과 운영전략, 활동성과의 공유를 통한 상호학습, 학습동아리의 우수성과 창출 및 지속적인 관심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완주 커비연은 지역주민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개념인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군정에 접목하고 군정발전 관련 정책을 발굴 및 제안하기 위해 올 3월 일본 커뮤니티 비즈니스 정책연수에 참가했던 31명의 공무원 중 11명이 의기 투합해 4월 14일 구성됐다.

커비연은 정책발굴을 위한 정기(2달 1회) 및 수시모임(점심시간 활용)은 물론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wancobi)를 이용한 온라인 모임을 통해 수시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또한 연구성과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 일자별로 방문지에서 느꼈던 점과 29건의 군정제안으로 이뤄진 일본정책 연수보고서를 만들어 군 전자결재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특히 커비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우수한 완주군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시키기 위해 11명의 회원이 분야별로 나누어 연구한 완주 커비연 정책제안 1호 ‘축제활성화 및 대형 대표축제 개발방안’을 발굴·보고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군정발전을 위해 열린 완주군 희망프로젝트 제안설명회, 완주군-희망제작소 워크숍, 지역재생과 자립을 위한 대안 찾기 공동포럼인 완주군-희망제작소 한일 공동포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키도 했다.

완주 커비연의 가장 큰 강점이자 특징은 행정, 세무, 사서, 사회복지, 시설(토목·지적), 녹지, 농촌지도사 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됨에 따라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고찰이 가능한데다 다른 분야에 대한 자문 및 조언을 통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완주 커비연 회원들은 이번 우수상 수상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완주군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초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연구소 창립 및 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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