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창식(61) 최백호(58) 정훈희(56)가 30일 오후 7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에서 송년 디너쇼를 연다.

송창식은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 ‘우리는’,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정훈희는 ‘안개’ ‘빗속의 연인’ ‘꽃밭에서’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셋이 함께 호흡하는 앙상블 무대도 마련된다. 최백호와 정훈희가 사인한 음반도 선물한다.

1968년 데뷔한 송창식은 한국 포크음악 1세대다. 윤형주(61)와 듀엣 트윈 폴리오로 활약한 송창식은 1970년 이후 솔로로 전향, ‘고래사냥’ ‘왜 불러’ ‘피리부는 사나이’ 등으로 당대를 풍미했다.

최백호의 노래는 곧 불후의 명곡이다.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곡을 잊을만 하면 발표하면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1967년 ‘안개’로 데뷔한 정훈희는 17세 여고생 때 이미 스타덤에 올랐다. 1978년에 내놓은 ‘꽃밭에서’ 이후 30년 만의 독집 겸 데뷔 40주년 기념음반인 ‘40th 애니버서리 셀러브레이션스 정훈희’로 활동 중인 가창력 탁월한 가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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