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관내 우수한 학생들에게 총 1억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내 고장 으뜸인재 육성’에 6천만원을 지원한다.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이사장 임정엽 완주군수)은 지난 2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9년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우선 올해 총 70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 1억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완주군은 50명의 4년제 대학생을 선발해 200만원을 지원하고, 2․3년제 대학생(10명)과 고등학생(10명)에 대해서는 각각 160만원, 80만원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69명의 학생이 총 1억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완주군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3월말 경에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 고장 으뜸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인문계 중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 3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5주 동안 서울 명문학원에서의 기숙수강비 6천만원(1인당 200만원 기준)을 재단에서 지원할 것을 승인했다.

다만 학생들의 참여율 제고를 위해 식대(1인당 50~60만원 정도)는 자부담시키고, 학생별 사후관리 체계까지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서병선 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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